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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풂.
2026년 나의 키워드는 베풂이다.
나를 돌이켜 봤을 때, 나는 남에게 매우 인색하고 계산적인 사람이었다.
작은 그릇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있는 척 했던 내가 스스로 부끄럽고 꼴보기도 싫었다.
진정한 베풂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야 하는데, 나는 자꾸 바라게 된다.
바라게 되니 서운해지고 서운하니 관계에서도 삐그덕 거린다.
계산적이다보니, 인색해진다.
인색함.
내 뼈속까지 사뭇쳐 있는 그 인색함을 꺼내어 불구덩이에 던져버리고 싶지만,
이 질근 인색함은 나를 끈질기게 놓아주지 않는다.
어려서부터 가난했던 나에겐 이 인색함이 본능처럼 나에게 들붙어 마치 나인것 마냥 나의 중심에 자리잡으려 한다.
절약과 인색함의 적당함을 찾기란, 참 어렵다.
베풂과 호구의 적당함을 찾기도 어렵다.
참... 쉽지가 않다.
얼마나 더 많이 배워야 진정한 베풂과 인색하지 않은 날 찾을 수 있을까?
그 적정선을 찾아 부딪히고 또 배우자고 다짐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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