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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번 가지고 놀지도 않을 장난감이 든 초콜릿을 사는 아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.
어릴때 나도 저런 쓸때없는걸 참 좋아했는데, 어릴적 생각은 온데간데 없고 당장의 눈 앞의 돈이 중요해진 나다.
그런 내가 주말동안 눈 먼 돈 10만원에 빠져 정확히 10만원을 잃었다.
틱톡 이벤트인데, 그 이벤트를 참여하면 10만원을 준다고 시작했는데, 데이터를 모르고 켜고 하루동안 생활해서 요금폭탄을 맞았다. 이걸로 내가 깨달은건 나에게 그런 눈 먼 돈을 탐하면 반드시 댓가를 치른다는 것. 그 댓가는 똑같은 금액… 하 정말 하는만큼 돌아온다는게 맞구만…
10만원을 잃고 어떻게해야 돈을 버는지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.
당근에 글을 올리고 틱톡으로 단 몇푼이라도 받아야지만 했다. 에휴ㅠ 진짜 한심한 나다…
아무튼 다시 킨더조이 장난감으로 돌아와서… 이 녀석은 일주일 넘도록 식탁에서 돌아다니고 있다.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.
처음에 티비 앞 카펫에 누워있을 때 등에 거슬려서 던져버렸는데, 어느새 식탁의에 자리를 잡았다.
똑바로 세워놓으니 여자 영웅 캐릭터인데 어벤져스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다. 근데 왠지 날 보는 눈빛이 주말동안 나태하게 지낸 나를 혼내는 듯한 눈빛이다.
“너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했지! 근데 왜 또 주말에 그렇게 산거야! 정말 한심해! 어쩌면 좋아? 성공한다며 성공할 마음이 없는거니?”
곧 버려질 킨더조이 장난감이 나에게 잔소리를 하다니… 나도 이렇게 살다가는 곧 버려질지도 모른다.
주말에 시간을 잘 쓰는 방법을 모르니, 시간을 잘 쓸 생각을 하지말고 해야할 일을 잘 하도록 목록을 정리해두자.
생각해보면 일요일에 해야할 청소들은 다 마쳤다.
그럼 스스로 주말에 꼭 해야할 목록을 만들고 이걸 다 끝내면 핸드폰도 하고 편하게 쉴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자.
이렇게 하면 나도 부담이 덜 갈것 같다! 아~ 저 킨더조이의 잔소리 눈빛으로 조금은 해답을 얻었다. 고맙다 슈퍼우먼
(갑자기 19일에 쓴 글 밑부분에 내가 19일에 쓴 글이 타자가 쳐졌다.. 처음에 소름이었지만 이걸 소설의 소재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.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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