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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집은 직수정수기라 뜨거운 물은 커피포트에 끓여야 한다. 결혼할 때 둘째언니에게 받은 선물, 당시 비싼 브랜드에서 사달라고 해서 10만원 넘은? 가격에 샀던 기억이 난다. 비싸서 그런지 아니면 커피포트 자체가 고장날 일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도 아주 잘 쓰고 있다. 한번에 1.5L의 대량의 물도 끓일 수 있고,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.
물을 넣고 일정 시간이 되면 부글부글 끓어 오르다가 틱 하고 물 끓이는 손잡이가 튀어 오르면 물이 다 끓었다는 뜻이다.
100도까지 물을 끓이는지는 모르겠지만, 아주 뜨겁다. 아 왜 100도까지 끓이는지 모르겠다고 한 이유는, 커피포트에 끓인 물을 냄비에 부어 다시 끓이면 바로 보글보글 끓어오르지 않기 때문이다.
아무튼 저 녀석으로 내가 가장 많이 해 먹는 요리는 라면이다. 나는 라면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. 죽기전 먹고싶은 음식으로 나는 라면을 말할 정도다. 과거보다 라면 먹는 횟수고 많이 줄어든긴 했지만, 그래도 라면은 일주일에 한번은 꼭 생각난다. 일주일에 1번은 꼭 먹는 것 같긴 하다. 그래도 몸에 안좋으니 일주일에 한 번만 먹으려고 노력중이다.
내가 라면을 먹고싶은 날은 자극적인 음식잉 땡길때이다. 아님 심심하거나?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얼큰한게 먹고싶을 때 어김없이 라면이 생각난다. 라면하니 생각나는게 나는 비빔냉면, 비빔국수를 좋아하지만 비빔면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. 참 이상하지? 이상하게 비빔면은 그렇게 땡기지 않는다.
라면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매번 바뀐다. 예전엔 안성탕면이였다가 참계란면을 좋아했다가 신라면으로 갈아탔다. 요즘엔 신라면을 제일 잘 먹는다. 라면은 참 맛있다. 영원히 맛있을 것 같다.
커피포트를 두번째로 많이 쓰는 음식은 커피다. 카페인 커피를 잘 못마셔서 디카페인 커피를 타서 먹는다. 커피가 맛있다긴 보단, 습관적으로 먹는다. 따뜻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마음도 따뜻해진다. 온 몸에 퍼지는 따뜻한 기운이 좋다.
겨울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살짝 땀이 나면 그 느낌이 너무 좋다. 발과 손도 덩달아 따뜻해져서 추운 겨울을 잠시 잊을 수 있다. 나는 추운 겨울이 싫기 때문에... 잠시 잊혀진 겨울이 너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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